🚩서대문(을)

홍제3동, 홍은1, 2동, 남가좌1,2 동, 북가좌1,2 동

가재울뉴타운 등 대형 아파트 단지가 된 서대문을 지역에선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후보와 종로, 강남에서 4선에 당선된 국민의힘 중진 박진 후보의 일대일 격전지가 됐다.

🔵기호1.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후보

20대 21대 국회의원직을 맡았던 김영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직을 역임했다. 진보당 전진희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통해 단일 후보가 된 김 후보는 "상생과 공존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도 반드시 이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박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겨 서대문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또, 서대문을 선거구의 1순위 지역 현안을 '도시철도 정상화'로 뽑으며,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장이 들어선 이후에 멈춰버린 도시철도 사업을 정상화시키겠다" 공약을 내세웠다.

🔴기호2. 국민의힘 박진 후보

16대, 17대, 18대,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박 진 후보는 종로에서 강남으로, 강남에서 서대문으로 지역을 옮겼다. 5선에 도전하는 박진 후보는 '강남북 4선과 장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서대문의 발전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대문의 해묵은 숙제를 푸는 해결사가 되어 '경전철, 재개발, 상권 활성화'를 해내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특히 서대문의 현안 가운데 급선무는 "꽉 막힌 교통을 뚫는 것"이라 말하며, 서대문에서 강남까지 20분대를 만들기 위해 "인구가 많은 가재울 지역에 뉴타운역을 신설하겠다"라며 환승 연결 등을 약속했다. 

서대문에 출마한 5명의 후보 모두 '교통 여건 개선'이라는 같은 현안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했다. 그러나 구상하고 있는 방안과 공약이 달라, 서대문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서대문의 현안이 교통에 집중돼 민생의 정책은 나오지 않는다는 비판과 또 다시 과열된 재개발과 철도화 진행이 진정 최선일지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기호1_더불어민주당_김동아

#대장동변호사 #30대 #청년정치인 #컷오프기사회생

서대문갑은 현역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청년전략경선 지역으로 지정됐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후보는 애초 공개 오디션에서 탈락했다가 공천 탈락이 번복돼 전 당원 투표 70%·서대문갑 당원 투표 30%가 포함된 경선룰을 적용받은 끝에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김 후보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이재명 대표의 첫번째 대선 도전을 도왔다. 이외에도 이재명의 첫번째 대선을 전후해 이재명, 정진상, 김용이 얽힌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 관련 재판의 초기대응에 가장 기여했다고 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이한주 가천대 석좌교수를 후원회장으로 모신 후에 예비후보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친명-비명 공천 갈등 자체를 피하겠다며 2024년 2월 23일 사퇴하였고, 26일 45세 미만 후보를 공개오디션으로 전략공천하기로 정해진 서대문 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웅, 김규현, 전수미, 성치훈 예비후보와 라이브 오디션, 현장심사위원 평가로 경쟁한 결과 당원투표 대상인 최종 3인에 들지 못했으나 언론에서 성치훈 예비후보의 과거 안희정 성폭력 사건때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지자 최종 3인 명단이 바뀌면서 최종 3인에 들었다. 김동아 후보는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치철새 이기겠다.”고 하며 이용호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다.

🔴기호2_국민의힘_이용호

#호남지역현역의원 #뿌리는민주당 #이제는친윤

이용호 후보는 재선의원으로 국민의힘의 전략 단수 공천을 받아 서대문에 오게 되었다.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북 남원시순창군으로 첫 출마를 했을 때는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었다. 2010년 남원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하였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같은 지역구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때는 국민의당 소속이었다. 그리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하는 것을 반대하며 탈당하였고,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였다. 재선에 성공한 이용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과거 민주당과 날을 세우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비판했던 행적 때문에 당에서 받아주지 않았다. 그 후 국민의힘에 입당함으로써 21대 국회에서 유일한 호남지역 국민의힘 의원이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용호 의원의 입지는 커졌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공약으로 재선에 성공한 지역구 민심은 반응이 상반되는 상황이었다. 2023년 6월말에 국민의힘 남원시·임실군·순창군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마포갑 출마의지를 밝혔었다. 올해 2월 14일 최종적으로 서대문갑 지역에 단수 공천되었다.

●기호7_개혁신당_이경선

#3선구의원 #호남+당관료이력 #보수적입장

이경선 후보는 2014년부터 서대문구의회 의원으로 3선에 당선된 인물이다. 전남 광주 출신으로 호남대학교를 졸업하였다. 구의원 활동 이전에는 한나라당 시절 전남도당 사무처 당직자로 활동하고 원희룡 국회의원실 비서관(5급), 이이재 국회의원실 보좌관(4급), 이성헌 국회의원실 보좌관(4급)을 역임한 정통 당 관료 출신이자 호남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보수 정치인이다. 이 후보는 제7, 8, 9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본래의 지역구인 다선거구(홍제1·2동)에서 재선 후 나선거구(연희동)에서 3선 구의원이 되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서대문에 연고가 없는 전략 공천자인 반면에 이 후보는 서대문에서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해 온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지지기반이 약한 정당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지는 물음표이다. 또한, 구의원으로 잔여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시점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것이 뽑아준 구민에 대한 도리인지 돌아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입장을 보면 보수적 색채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아 있긴 하지만, 거리에 조금씩 꽃봉오리가 보이기도 하니 봄이 바로 곁으로 온 듯합니다. 그리고 4월 16일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도 다가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되었지만 세월호참사 그 날의 아픔은 그대로입니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세월호는 왜 뒤집혔는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다시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 어떤 법제도가 만들어졌는지, 물어보고 물어보았지만 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그냥 넘어 갈수 없습니다.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거짓에 대한 저항입니다. 국가가 국가의 역할을 다하게끔, 우리가 뭉쳐서 요구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에 서대문구에 일터와 삶터를 가지신 한 분 한 분이 모여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서대문 사람들’을 만들었습니다.

3월 16일부터 세월호참사 10주기인, 4월 16일까지 한달동안 ‘기억과 약속의 달’로 선포하였고,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서대문 사람들'에서 동네 거리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재난참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미래 세대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서대문사람들'과 함께 해주세요. 

다시 한번 진실, 책임, 생명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서대문사람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4월 16일까지 함께 기억하고,

함께 행동하면 좋겠습니다.

3월 24일 화창한 일요일 오후. 홍은동에 있는 마을언덕 2층으로 하나 둘 사람들이 모입니다. 이들은 오는 4월 16일,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서대문 사람들입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피는 따뜻한 휴일 오후에 함께 모여 주민들에게 나눠 줄 노란리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작업반장은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아직 도착하지 않은 사람들을 기다린다는 핑계로 리본만들기부터 시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씨 고운 사람들은 군말없이 리본만들기에 열중합니다. 그렇게 한 시간 동안 역할을 나누어 리본 100개를 만들었습니다. 리본을 만들며 각자 세월호 참사를 처음 접했던 순간을 나누었습니다.

신*희 님은 2014년에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단원고 희생자들이 한다리 건너 알게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세월호 참사를 잊을 수가 없었고,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또 한번 희생되었던 이태원참사를 겪었습니다. 그 때는 언론쪽 일을 하고 있을 때라 유가족분들 취재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었다고 합니다. 

김*식 님은 친구가 안산에서 보습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세월호참사 이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임*국 님은 군대에 있을 때 세월호참사를 겪었는데, 처음 전원구조되었다는 오보를 보고 마음을 놓았다가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보며 화도 나고 믿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그 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모였습니다. 아직까지 진실이 규명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노란 물결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유가족들의 바램이 있기에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2시간 남짓 리본을 만들었지만 다음 주 캠페인에서 다 소진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모이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좋으니 이번에는 실외에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지나가는 분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오고 가다 둘러 앉아 같이 리본을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30일 토요일 오후4시에

불광천 '해담는 다리' 아래에서

두 번째 <세월호 노란리본 공작소>가 운영됩니다.

  문의 : 010-5064-2126

  문의 : 010-5064-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