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Moon
[서대문을 구석구석 밝혀주는 우리동네 뉴스레터]
2023/11/01 #창간준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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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대문 주민 여러분.
뉴스레터 <서대🌛>입니다.
<서대_moon>은 생활정보, 동네소식, 시사이슈 등의 엄선된 정보를 서대문 주민에게 전달하는 지역언론매체입니다.
<서대_moon>은 '생생서대문통 / 이슈톡 / 아트인서 / 우리동네한바퀴 / 서터뷰'콘텐츠로 구성됩니다. '생생서대문통, 이슈톡, 아트인서'는 격주로 발행되며, '우리동네한바퀴와 서터뷰'는 한달에 한번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지역의 풀뿌리 언론매체로 뉴스레터 <서대🌛>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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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서대moon
⊙생생서대문통 : 개폐식 방범창 & 예방접종 안내
⊙이슈톡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아트인서 : 세르주 블로크_KISS
⊙우리동네한바퀴 : 홍제런 다이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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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서대문통]은 서대문 행정 서비스 정보와 지역의 행사, 뉴스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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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반지하주택 안전 위해
개폐식 방범창 설치 지원
서울 서대문구는 서울 지자체 중에서도 원도심이 많은 지자체중 한 곳입니다. 서대문구가 침수나 화재 위험에 대비해 관내 반지하주택에 설치된 고정형 방범창을 '개폐식'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구는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위해 침수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한 건축 전문가의 지형 분석, 육안 조사 등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침수 위험도에 따라 개폐식 방범창 설치가 필요한 곳은 4단계(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로 분류하고, 이중 '매우'로 분류된 곳을 지원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우선 장애인과 노인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11곳에 대해 우기 전인 지난 5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과 연계해 88가구에 대해 추가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구는 설치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나머지 반지하주택에 대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
코로나19 변이 백신 예방접종 안내
(23~24절기 코로나 예방접종)
코로나19 변이 백신 접종 안내를 드립니다.
12세 이상 과거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일정>
23.10.19(목) ~ 24.03.31(일)까지
- 65세 이상, 12세 이상 면역 저하자
- 감염취약시설 입원, 입소 및 종사자
23.11.01.(수) ~ 24.03.31(일)까지
- 그 외 12~64세
<접종방법>
- 당일접종 : 관내 78개 의료기관 방문 및
서대문구보건소 방문
- 예약접종 :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및
누리집 접속(대리예약가능)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kdca.go.kr)
문의 :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
☎ 330-8944,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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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은 주요 시사 이슈 정리 코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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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책은 없나?
10월 7일에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 간의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자 지구에서 7,7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헤르지 할레비(군 참모총장)는 "오늘 우리는 전쟁의 다음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가자지구에서 아주 정확하고 강력한 폭격으로 지상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는 독립을 위한 두 번째 전쟁입니다. 우리는 조국을 위해 싸울 것이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75년간 진행 중인 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은 오래되고,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영토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위임통치 하에 편입되면서부터 갈등의 씨앗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본격 이주하기 시작했고, 1948년 5월 14일에 이스라엘이 건국을 선포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건국이 선포되자 이집트를 비롯한 7개 아랍국가가 반발하면서 발생한 것이 제1차 중동전쟁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수십, 수백건의 크고 작은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 전쟁? 영토 전쟁?
이스라엘의 건국 이후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난민이 되어 근처 중동 국가를 떠돌거나 폭력에 시달리며 이스라엘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땅에서 팔레스타인 민족을 완전히 몰아내려 하고, 독립국가를 원하는 팔레스타인은 점령국 이스라엘에 테러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 단순화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입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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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땅, 팔레스타인/김재명/웅진지식하우스>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몇 가지 구절을 소개합니다.
'처음에 이스라엘 점령당국은 야신의 무슬림 형제단을 합법적인 조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야세르 아라파트가 이끄는 세속적 정치조직이자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의 구심점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 맞서 이슬람 종교적 색채가 강한 야신의 형제단을 키움으로써 팔레스타인 사회를 분열시키겠다는 책략을 세웠다. (중략) 마찬가지로 오늘의 하마스를 키운 것은 이스라엘이란 사실이 흥미롭다.'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p208
'이스라엘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 4,120달러로 우리 한국(2만 5,920달러)보다 잘 사는 나라다. 가난에 찌든 팔레스타인(2,810달러)과는 비교조차 어렵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해마다 약 30억 달러 내외를 미국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p303
'이슬람권에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건국을 지원함으로써 그동안 팔레스타인 민초들이 겪어온 고통의 원인 제공자라는 인식, 그리고 1967년 6일전쟁 이래 팔레스타인 강점과 억압통치를 펴온 이스라엘의 강력한 후원자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어겨가며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인권을 짓밟아도 워싱턴 정가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지 않는다. 유엔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결의안이 통화 되는 것을 막고자 언제나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반대표를 던져왔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과 21세기 초강대국 미국의 친 이스라엘 편향은 가뜩이나 높은 이슬람권의 반미 감정이라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p419
*STOP THE WAR!!
수많은 희생자를 양산하는 전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자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총회가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에 하마스를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옹호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임시 휴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대규모 인명을 살상하는 전쟁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하루속히 전쟁이 멈춰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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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eo(아트인서)' 는 서대문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 예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책으로 영화로, 음악으로 그림으로! 우리 삶의 한 페이지가 채워질 수 있도록 이 코너를 통해 서대문 예술의 영감을 함께 알아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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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소개할 Art In Seo는 ‘사랑, 선을 만나다’입니다.
‘세르주 블로크 : KISS전 ’이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열렸습니다. (23년 10월 19일부터~24년 3월 31일까지)
세르주 블로크. 이름은 낯선 것 같지만, 사실 그의 그림을 보면 ‘아! 이 그림? 익숙한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삽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세르주 블로크는 타임지, 월스트리트 저널 등 여러 매체에 삽화를 그렸고 에르메스,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을 해왔는데요. 때문에 그의 그림이 우리에게 친숙한 이유입니다. 특히 ‘돌 씹어 먹는 아이’, ‘낙서가 예술이 되는 50가지 상상’ 등 재미있고 톡톡 튀는 그림책을 펴내,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작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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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가장 단순한 '선'으로 포착하는 예술가라 불리는데요. 사랑, 인생, 전쟁 등 누구나 공감하지만 표현하기 어려운 삶의 희로애락을 작은 ‘선’ 하나로 절묘 있게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도 ‘선’으로 연인, 가족, 인류를 아우르는 ‘사랑’을 담았습니다. 작가의 선을 따라가다 보니 유머러스 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력이 보여 다양한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 미술관, ‘뉴스뮤지엄 연희’는 3층 건물 전체를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3층의 ‘다락방’도 전시장으로 활용되어 마치 작가의 집을 둘러보는 특별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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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총 3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섹션<파리에서 온 편지>는 작가의 생애와 더불어 지금껏 해온 활동을 볼 수 있습니다. 인상깊은 점은, 마치 그림책을 읽는 것처럼 스토리텔링했다는 겁니다. ‘~했어’의 친근한 어투는 어린이도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만드는 재치 있는 배려라고 느껴집니다. 작가의 어릴 적 사진과 그림엔 장난끼 가득한 천진난만함이 그대로 묻어 있는데요. 이런 유머러스한 기풍은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Moi j’attends/나는 기다립니다>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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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섹션<Mr Chip>은 전시장의 외부 광장을 중심으로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원하는 곳에 앉아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전시를 온 관객은 2섹션 설치작품 옆에서 표정을 따라 하며 사진을 찍었는데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치 작품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관객들! 예술과 사람이 진정으로 교감하는 순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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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섹션<Fine Art>는 작가의 여러 콜라주와 드로잉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콜라주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강렬한 색과 간결한 선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전통적 오브제와 결합된 몰입형 공간이었는데요. 통창 너머로 보이는 연희동의 풍경과 동양미가 담긴 소박한 달항아리(도자기), 그리고 작가의 엉뚱한 일러스트들로 한 편의 동화를 그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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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선 속에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낸 세르주 블로크. 그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나의 감정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간결함'이 가벼움이 아니라 묵직함으로 느껴지게 되는 세르주 블로크의 특별전을 추천합니다. 우리동네 미술관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소중한 감정과 시간을 함께 나눠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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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한바퀴]는 동네 맛집 탐방, 서대문 자연 100배 즐기기 등 체험과 취재를 바탕으로 서대문을 살아가는 이웃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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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서대문에 산 이랑 언덕이 얼마나 많은데 달리기가 좋다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서대문에 살면서 내가 느낀 가장 좋은 점은 홍제천을 따라 한강까지 거침없이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달리기를 해야겠다고 9월부터 마음먹은 이후 지금까지 거의 하루도 빼먹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언제든 마음 먹으면 뛸 수 있는 공간이 집 앞에 있었다는 점 이다. 그곳은 바로 바로 홍제천!!
비록 평균 페이스가 6분에 밖인 초보러너이지만 잘 깔려 있는 우레탄 보도와 날벌레가 많지 않은 환경에서 난 여건이 되는 한 매일 달리고 있다. 집을 나와 횡단보도 한 번만 건너면 갈 수 있는 농구장에서부터 내 달리기는 시작된다. 농구대 2개가 나란히 반코트로 짜인 이 곳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엔 항상 농구를 하는 사람들의 힘이 넘치는 움직임과 열기로 가득 찬다. 이런 운동러들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구청 방향으로 발을 박차기 시작하면 시작부터 상쾌할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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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뛰다 보면 1.5km쯤 왔을 때 한번 고비가 오지만 그때쯤 이면 시원한 폭포소리가 귀를 간질이며 재충전의 시간을 준다. 홍연교 아래를 지나면 바로 오른편으로 보이는 폭포는 2011년 홍제천 복원공사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인공폭포다. 도심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자연미를 뽐내고 있는 이 폭포를 보면 일상에서 지친 마음도 자연스레 치유된다. 폭포를 지나 조금만 더 뛰다 보면 운동기구에 올라 열심히 몸을 움직이는 어르신들을 왕왕 보게 된다. 서울시내 어느 천변이나 마찬가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뛰는 홍제천 코스엔 공용으로 설치된 운동기구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그걸 이용하시는 분들의 연세는 거의 나의 두 배는 돼 보인다.
요새 공원이나 등산로에 설치된 운동기구들 보고 산스장이라 그러던데 이건 홍제천변에 설치되어 있으니 홍스장이라 불러야 될까? 어르신들도 저렇게 열심히 운동하는데 나도 따라가야지 하고 마음먹으며 반환점을 돌게 되는 모습이다.
반환점을 돌게 되면 처음보다 더 안정된 호흡과 뜀걸음의 박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맞춰지면 더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요새 홍제천은 조경작업을 한번 거쳤는데 덕분에 색색의 꽃들과 나무들을 보면서 눈이 즐거워지고 숨은 상쾌해 진다.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들도 여기에서 찍어주세요 라는 듯이 만들어 둔 곳도 많고 어디에서 찍어도 남다른 느낌을 줄만한 장소가 널린 곳이 홍제천이다. 덕분에 그 사진 찍는 사람들을 적절히 피해가며 달려야 되는 나에겐 과제가 주어진 셈이지만 그것 마저도 야외에서 달리는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면 즐겁다. 삭막한 길을 달리는 것보다 훨씬 좋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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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점인 농구장까지 돌아오면 딱 4km가 된다. 나의 데일리 홍제런은 이렇게 시작하고 끝을 맺는다. 몇 년 간의 서울살이 중 여러 번 알던 동네를 떠나 새로운 동네로 이사오고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여태 지금처럼 잘 적응하고 ‘우리 동네’라는 생각을 된 것은 홍제천 러닝을 시작하고서부터 인 것 같다.
달리기를 해도 좋고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타도 좋다. 기왕 사는데 직장과 집만 왔다갔다 한다면 너무 재미없지 않겠는가? 어떤 것이든 하면서 자신이 사는 곳을 둘러보고 살펴본다면 못보던 것들을 보면서 내가 사는 곳을 진짜 ‘우리 동네’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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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이 글은 남가좌동에 살고 계신 청년 한 분이 작성해 주신 기사입니다. 동네에서 생활하며 느낀 것을 멋진 글과 사진으로 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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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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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주차, 4주차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뉴스레터<서대_moon>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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